2025년 2월, 뇌출혈로 병원비 1억 1천만 원이 나왔습니다. 그 중 제가 직접 낸 본인부담금이 1,900만 원이었는데, 실손보험사는 800만 원만 주고 나머지 1,100만 원은 "내년 9월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돌려받으라"고 했습니다. 투병 중에 생활비도 없는 상황에서 1년을 기다리라는 말이 얼마나 황당하게 들렸는지, 직접 겪어보니 이 제도가 마냥 좋은 제도라고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본인부담상한제, 좋은 제도인데 왜 이렇게 복잡한가본인부담상한제란 건강보험 가입자가 1년 동안 낸 급여 본인부담금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을 건강보험공단이 돌려주는 제도입니다. 여기서 '급여 본인부담금'이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 항목에서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금액을 말합니다. 비급여 항목, 즉 건강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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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. 18:18